대한보건교육사협회(협회장 김기수)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보건교육사 급수체계 개선에 대해 반대하며 현재 급수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6일 보건의 날 기념학술대회에서 “정부에서는 보건교육사가 보건교육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채용의무화를 추진하고 또 급수체계 개선을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23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과장 김국일)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협회는 “현재의 급수체계제도는 시행 10년에 불과하고 현재 3급에 98%의 보건교육사가 집중되어 있는 것은 보건교육사가 직무와 관련한 일자리를 갖지 못하여 3년의 연한을 채우지 못하고 승급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결과”라고 지적하고 현재의 급수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일자리가 많아지면 3년의 경력을 쌓은 보건교육사가 2급으로 승급하고 또 1급 자격을 취득하여 현재 3급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문제점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보건정책과 김국일 과장은 “단지 현상을 주시하는 입장이다. 지난 8일 기념식의 발언은 원론적인 것으로서 보건교육사와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당장의 급수체계변화 시도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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