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광현 교수

국내 의학자가 암 유발 관련 단백질의 분해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차의과학대 세포 및 유전자치료연구소 백광현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암 연구 분야 학술지인 옹코타겟(Oncotarget)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암유발단백질 중의 하나인 ‘14-3-3 감마 단백질’의 분해조절 기전을 분자학적 수준에서 밝힌 것으로 지난 6월 열린 ‘2015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에서 해당 논문 연구를 발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었다.

‘14-3-3 감마 단백질’은 세포주기를 조절함으로써 세포의 증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정상보다 많은 양이 만들어지면 암이 유발된다.

이번 연구는 암유발단백질인 14-3-3 감마를 조절할 수 있는 단백질분해조절 효소(USP37)를 발굴하여 이들의 조절을 규명한 것이다. 또 14-3-3 감마 단백질은 혈액암과도 관련 있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어 이번 연구는 향후 혈액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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